LG건설이 올 첫 사업으로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 선보인 'LG월성자이(480가구)'에 LG건설은 물론이고 대형건설업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건설이 대구지역 진출을 위한 처녀작인 데다 올들어 전국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대구지역에서 아파트사업을 할 계획인 대형업체들이 'LG월성자이'의 계약률을 봐가며 사업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정해 LG건설로선 이래저래 부담이다.
LG건설 관계자는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LG건설의 올 전국 첫 분양이기 때문에 사장단은 물론이고 모든 사업팀의 관심이 높아 그만큼 부담이 크다"면서 "고사를 지내는 등 분양률제고와 안전시공을 위해 정성을 기하고 있지만 결론이 어떻게 날지 의문"이라면서도 모델하우스 오픈일(6일)부터 몰려들고 있는 수요자들로 인해 크게 고무된 상태.
서울의 한 대형건설사 임원은 "화성산업이 1월29일 '화성유천파크리젠시' 분양에 들어갔지만 주상복합인 데다 대구지역업체가 사업주체로 서울지역 대형업체들의 사업전망을 읽어내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LG월성자이'가 올 대구의 주택분양시장 상황을 예견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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