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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뇌졸중 15분 속성진단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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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뇌졸중을 15분만에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됨으로써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의 뇌졸중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해 시간을

다투는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바이오사이트사(Biosite Inc.) 연구개발실장 켄 뷔흘러 박사는 9일 이 속성 진

단법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단백질 칩에 떨어뜨리면 뇌졸중과 다른 질환을 구분할

수 있는 6가지 단백질의 혈중농도를 15분만에 알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뷔흘러 박사는 일부 뇌졸중 환자는 지넨테크 사의 악티바제 같은 혈전용해제를

뇌졸중 발생 3시간 안에만 투여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뇌세포 손상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 속성 뇌졸중 진단법은 특히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허혈성 뇌졸중을 신속히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듀크 대학 의과대학의 신경생물학자 대니얼 래스코위층 박사는 이날 샌디에이고

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뇌졸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뇌졸중 발생

6시간이 안된 환자 116명을 대상으로 이 진단법을 시험한 결과 뇌졸중 진단 정확도

가 85%로 나타났으며 특히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을 구분하는 정확도는 93%

나 되었다고 밝혔다.

뇌동맥이 혈전으로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은 전통적인 진단법으로는 뇌혈

관이 파열돼 나타나는 출혈성 뇌졸중보다 진단이 어렵다.

Biosite 사는 금년 상반기 중에 1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 새로운 진단법을

임상시험하고 2005년까지는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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