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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삼성 제치고 4년만에 평균연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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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로야구 챔피언인 현대가 올 시즌 선

수 평균연봉 9천70만원으로 삼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각 구단이 제출한 선수등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는 올 시즌 선수의 연봉 평균 9천70만원으로 삼성(8천372만원)을 제치고

최고 자리에 올랐다.

연봉 총액 43억5천350만원인 현대는 전년 대비 인상률에서도 1인당 평균 32.3%(

2천212만원)로 1위를 기록했다.

현대는 투수 정민태가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 연봉(7억4천만원)으로 계약했고

올 시즌 홈런왕을 노리는 심정수 역시 6억원으로 전년보다 2억9천만원 많은 최고 인

상액을 기록함으로써 연봉총액이 크게 늘어났다.

현대는 구단 살림이 넉넉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 자리를

이끈 선수들에게 상응하는 연봉 계약을 해주면서 인상률 및 평균연봉에서 1위를 차

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현대는 지난 99년 챔피언 자리를 차지한 후 4년 연속 '부자구단' 삼

성에게 내준 평균 연봉 1위자리를 이번에 되찾았다.

반면 삼성의 2위 추락은 지난 시즌 연봉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일본 프로

야구로 진출했고 작년 연봉 3억8천만원을 받았던 마해영이 기아로 자리를 옮겨 총연

봉이 줄어든데 따른 것.

하지만 억대 연봉 선수는 삼성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는 SK(13명), 기

아(12명)에 이어 4위(11명)에 그쳤다.

한편 8개 구단중 연봉총액이 가장 적은 구단은 두산(25억7천300만원)이었고 선

수 평균 연봉이 가장 적은 구단은 롯데(5천615만원)인 것으로 각각 분석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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