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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간부 출신 첫 중등학교장 후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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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처음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핵심 간부 출신 중등 학교장의 탄생이 예고돼 화제다.

10일 광주시교육청과 전교조 광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자로 발표된 '2004년도 중등교장 승진 후보자' 명단에 전교조 지회장 출신인 김선호(57.사진) 월곡중 교감이 포함돼 있다.

늦어도 오는 9월 1일자 승진이 확정적인 김 교감은 전교조가 불법단체로 탄압받던 시절인 지난 97년부터 99년 합법화될때 까지 전교조 광주시지부 국.공립지회장을 맡았던 핵심 간부 출신이다.

전교조 간부출신으로 초등학교 교장이 탄생된 경우(99년 경기도 성남은행초교 이상선 교장)는 있지만 중등학교 교장은 김교감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평교사 시절 전교조 창립때부터 활동해온 김교감은 지난 2000년 9월 교감으로 승진과 함께 자동으로 노조원 자격을 상실했지만 초심을 잃지않고 참교육에 열성을 바쳐온 것으로 주변에서 평가하고 있다.

전교조 출신인 광주시교육위원회 윤봉근 위원은 "김 교감이 매우 열정적으로 참교육 실현에 헌신해왔고 후배들의 신망도 두텁다"며 "교감으로 승진한 뒤에도 원칙을 걷고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에서 전교조 출신 일선학교 첫 간부로는 광주 본양초교 김상식 교장이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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