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선자금 청문회 오후 정상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회 법사위는 10일 오후 국세청에서 '불법 대선자금 등에 관한 청문회'를 열고

썬앤문 그룹 감세청탁 의혹, 대선 당시 노무현(盧武鉉) 후보 캠프 불법대선자금 등

에 대한 기관보고를 듣고 증인신문을 실시했다.

법사위는 오전 금융감독원에서 기관보고 및 증인신문을 실시하려 했으나, 열린

우리당 소속 의원 25명이 "야당이 정략차원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청문회는 용납

할 수 없다"며 회의실을 점거하는 바람에 무산됐으며, 법사위는 추후 일정을 잡아

금감원에 대한 청문회를 속개할 방침이다.

국회 청문회가 실력 저지로 무산된 것은 지난 1988년 '광주청문회' 이후 처음이

다.

법사위는 오후 속개된 청문회에서 이용섭 국세청장, 김성래 전 썬앤문그룹 부회

장, 손영래 전 국세청장, 이원호씨 등 7명의 증인이 출석한 가운데 썬앤문 감세청탁

과정에서의 노 후보 개입 여부, 불법 대선자금 조성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653억원의 사설펀드를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노 대통령 사돈 민경찬

씨와 노 대통령의 고교 선배 이영로씨 등 주요 증인 7명은 출석을 거부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오후 국세청 청문회를 실력으로 저지하지는 않았으나, 증

인채택의 편파성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뒤 증인신문에 앞서 퇴장했다.(서울=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