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낙동강과 금호강에 유입되는 대구지역 소하천의 수질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낙동강 지류의 평균 수질은 2001년 11.4 BOD(mg/L), 2002년 6.6 BOD(mg/L), 2003년 5.9 BOD(mg/L)로 나타났고, 금호강 지류은 2001년 16.8 BOD(mg/L), 2002년 9 BOD(mg/L), 2003년 6.8 BOD(mg/L)로 물이 맑아졌다는 것.
또 이는 낙동강과 금호강 본류의 수질 개선에도 영향을 미쳐 낙동강 본류(대암 지점)의 경우 2001년 4.1 BOD(mg/L)에서 2003년 2.1 BOD(mg/L), 금호강 본류(강창교 지점)는 2001년 5 BOD(mg/L)에서 2003년 3.3 BOD(mg/L)로 나아졌다.
이같은 수질 개선은 고도하수처리장 설치 등 시의 지속적인 환경기초시설 확충과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확대, 강수량의 증가 등 때문으로 분석됐다.
보건환경연구원측은 "이러한 결과는 올 8월부터 시행 예정인 낙동강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목표수질도 충족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