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입장권 판매 저조로 사기가 떨어졌던 대구FC가 단비를 맞았다.
대구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회장 정남철)는 12일 밤 대구시청 인근 음식점에서 8개 구.군 회장단 모임〈사진〉을 갖고 대구FC의 연간입장권 1천여권(7천만원 상당)을 구입하고 2만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간입장권 구입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연합회는 이날 구입한 연간입장권을 구.군 소속 120여개 팀별로 7~9권씩 할당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지난해 대구FC 창단 주식 공모 때도 단체로 1억원어치 이상의 시민주를 공모,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정 회장은 "대구FC가 2년차를 맞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관중을 확보해야 한다"며 "구.군 회장들이 대구시와 구단의 부탁을 받고 기꺼이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연합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은 "대구FC와 연합회는 '축구'라는 한 배에 타고 있다"며 " 많은 회원들이 경기장을 찾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FC는 "축구대회를 마련해 달라"는 생활축구인들의 건의에 따라 올해부터 대구FC배 축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