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년 무분규 '명신산업'

자동차 부품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경주 용강공단의 명신산업(주)(대표이사 김규장)이 올해 노사무분규 10주년을 맞았다.

1982년 4월 설립한 명신산업은 현재까지 자동차부품 전문업체로 고품질.무결점.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생산, 한국자동차산업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다.

140명의 종업원이 똘똘뭉쳐 승용자동차 차체와 상용자동차 차체(소형트럭)를 생산, 연간 5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이 회사 기술연구소는 최상의 제품을 가장 싸게 만들기 위해 밤늦도록 불이 켜져 있으며 전사적(全社的) 자원관리(ERP)시스템을 운영, 6시그마 품질경영을 통해 세계 일류 자동차 차체부품전문업체로 발전해가고 있다.

이 회사의 노사무분규 10년의 비결은 인적자원 개발. 김규장 사장은 "명신산업의 제1의 기업자산은 바로 인적자원"이라며 "건강한 사원이 건강한 기업을 만든다는 신념아래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꿈이 있는 일터, 비전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사공동발전에 앞장서온 무분규 기업으로서 노동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등 굵직한 표창만도 10여개에 달한다.

노사화합을 위해 연중 등반대회, 체육대회, 야유회를 열어 사용자와 노조가 가슴을 열고 토론과 대화로 어려운 일들을 풀어나가는 것도 기본이다.

김 사장은 "직장과 가정, 사회에서 '상식과 원칙'을 준수할 때 마음이 편안해진다"면서 "우리의 뜻과 올곧음이 원동력이 되어 준다면 반드시 이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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