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허리 통증으로 자체 청백전에 결장했다.
일주일 전부터 "허리가 무겁다"며 통증을 호소해 온 이승엽은 19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중인 팀 전지훈련에서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만 마친 뒤 허리 부위에 마사지를 받고 휴식을 취했다.
에이전트 김기주씨는 "이승엽은 청백전에서 뛰고 싶어했지만 밸런타인 감독과 트레이너가 오늘은 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물리치료와 침술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이승엽은 훈련 휴식일인 20일의 경과를 지켜본 뒤 21일 청백전 출장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이승엽의 1루 경쟁자 후쿠우라 가즈야는 이날 청백전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는 위력을 과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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