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權魯甲) 민주당 전 고문은 최근 "민주당
의 정체성과 컬러를 지켜나간다면 지지도는 반드시 상승할 것이며, 지지도가 오르지
않을 경우에는 3월15일께 중대 결단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민주당 김경재(金
景梓) 의원이 20일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권 전 고문과 면회했는데 그는 이 자리에서 "3당의 지지
율을 합쳐도 50%밖에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도는 올라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는 것이다.
권 전 고문은 '중대결단'의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민주당
안팎에서는 지난 2000년 총선 당시 현재 열린우리당 소속인 수도권 초재선 의원들에
대한 지원 내역을 폭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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