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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새 유니폼 논란 확산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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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새 유니폼의 디자인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자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공급업체인 ㈜나이키스포츠와 협의해 진화에 나섰다.

협회는 24일 나이키측 개발실 관계자들과 만나 이번 유니폼과 같은 디자인이 나오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하고 향후 유니폼 디자인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나이키측이 23일 공개한 새 유니폼의 경우 한국대표팀 뿐 아니라 브라질, 포르투갈 등 다른 나라 유니폼과 함께 일괄적으로 제작된 것이어서 디자인 변경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유니폼은 기본적으로 유로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겨냥해 제작된 것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 이전에 다시 한번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꿀 기회가 있을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다음 달 3일 서울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 중국과의 경기에 태극전사들이 새 유니폼을 처음 입고 그라운드에 섰을 때 나오는 팬들의 반응을 면밀히 검토해본 뒤 추후 디자인 변경 여부를 고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축구협회 홈페이지(www.kfa.or.kr) 팬 발언대와 사커월드(www.soccer4u.co.kr) 등 축구 전문사이트에는 대표팀 새 유니폼에 대한 비판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협회 팬 발언대에는 '정말 충격적인 유니폼이다. 보면 볼수록 웃긴다'는 의견과 '제발 앞면의 동그라미 속 번호만은 빼달라'는 등 디자인을 바꿔야 한다는 견해가 주류를 이뤘다.

사커월드가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723명 중 17.4%만 '새 유니폼이 좋다'고 답했을 뿐 '새 유니폼이 좋지만 원형 마크와 뒷면 디자인이 거슬린다(63.3%)'와 '이전 유니폼이 좋다(19.2%)' 등 부정적인 견해가 80%를 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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