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최저생계비(2003년도 1인 기준 32만4천186원, 4인 기준 92만8천901원)에 못미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문경시에서 1년 사이 77가구 100여명이 늘어 중소도시에도 고령화 등으로 인한 빈곤층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3천75가구 5천576명에서 작년말엔 3천152가구 5천672명으로 1년 사이 77가구 96명, 올들어 지난 1월부터 25일 현재 8가구 1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산업구조의 취약성과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에 따른 현상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포함해 사회 도움을 필요로 하는 관내 저소득층은 이보다 훨씬 많은 전체 인구 8만1천여명의 25%인 1만9천997명에 이르고 있다.
저소득 취약계층은 65세 이상 노인 1만3천853명, 소년소녀가장과 가정위탁 아동 74명, 모자가정 302명, 부자가정 9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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