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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도 '保-革 설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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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동안 우리 사회는 보혁세력간의 첨예한 이념 갈등을 겪어오고 있지만 그 최전선에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국민의 힘, 서프라이즈 등 친노(親盧)진보세력들뿐 아니라 보수적인 성향의 반노(反盧)세력들도 있었다.

특히 친노세력들이 '국민참여 0415'를 통해 총선을 통한 보수세력들의 물갈이에 나서자 반노세력들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바른 선택 국민행동'이라는 단체를 발족, 조직적인 유권자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총선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낙천낙선명단을 발표하자 보수세력들도 이라크 파병반대인사 등을 낙천낙선대상으로 발표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도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

노사모의 핵심으로 활동한 문성근(文盛瑾)씨가 지난 23일 열린우리당에 전격 입당, '국민참여운동본부장'으로서 활동하기로 하는 등 양측간의 세력대결양상은 가시화되고 있다.

문씨의 입당은 시사프로그램 관련직무자는 해당직무가 끝난 뒤 6개월이내에는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KBS윤리강령을 위반한 것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국민참여 0415'를 결성하고 지지당선운동을 본격 표명한 국민의 힘(www.cyberkorea.org)과 서프라이즈(www.seoprise.com), 라디오 21(www.radio21.co.kr) 등 친노단체들의 사이트에는 지지 의사를 피력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사이버공간에서는 이미 총선이 시작됐다.

이에 반노진영의 독립신문(www.independent.or.kr)과 민주참여네티즌연대(www.fnkorea.org), 애국대학생연합회 등 20여개 단체가 내달 3일 '대한민국을 지키는 바른선택 국민행동'을 발족하고 총선 유권자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각 사이트에 '국민행동'이라는 배너를 개설하고 이라크 파병반대 및 북한인권문제 외면 등을 기준으로 30, 40명 안팎의 낙선대상자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밖에 청년우파연대(www.cafe.daum.net/blueff)와 청년한국운동연합회(http://club.sayclub.com/@model88)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일부 청년 우익단체들도 총선을 앞둔 3월 말께 '자유청년연대'를 결성, 부패.무능.부도덕.좌익.철새 등 5가지 기준으로 낙선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총선을 앞두고 인터넷을 통한 보혁대결도 본격화되는 셈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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