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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소매치기 쫓아가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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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시간대 붐비는 버스에서 소매치기를 하던 50대 남자가 버스 운전기사에

의해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7일 시내버스에서 승객의 지갑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

로 정모(50.경기 평택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6일 오전 8시20분께 서울 중랑구 상봉 1동 74 노상을 운

행하던 시내버스 안에서 동료 2명과 함께 이모(49.여)씨의 핸드백을 몰래 열고 현금

9만4천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는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버스 승객이 많아 혼란스러운 틈을 타 일당과 함께 지갑을 훔친 뒤 이씨

와 함께 내렸지만, 지갑이 없어진 것을 금세 알아챈 이씨는 버스를 세운 뒤 기사 윤

권섭(46)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윤씨는 달아나는 범인들을 20∼30m 가량 쫓아간 뒤 혼자 뒤처진 정씨를 붙잡았

고, 정씨는 다른 승객들도 자신에게 달려오자 별다른 저항 없이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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