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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단협 "녹록잖다"...60%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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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영자총협회가 최근 272개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올 해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한 결과, 대다수 업체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단협 반영 문제, 임금인상 및 근로시간 상향조정요구 등을 이유로 '불안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설문에 응한 업체의 13.2%가 지난해보다 훨씬 더 불안할 것이라고 답했고, '다소 불안해 질것'이라고 대답한 업체도 46.8%나 돼 응답업체의 60%가 올해 노사관계가 불안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해 노사관계가 불안해질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로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단협반영의 문제'가 27.2%로 가장 많았고 '임금인상 및 근로조건 상향조정 요구(14.6%)', '4월 총선에 따른 노동계 정치투쟁 강화(13.6%)' '비정규직, 공무원 등의 조직화 및 노동권 강화요구(8.7%)', '손배, 가압류 등을 둘러싼 제도개선 요구와 노사정간 갈등 (7.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때문에 51.4%가 올 해 대형 노사분규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고 불법 노사분규가 많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본 사업장도 60.3%나 됐다.

올 해 노사관계에서 불안을 초래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문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금속부문이 64.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공공부문(36.5%), 전체기업에 고루 분포(20.6%) 순이었다.

이는 최근 금속노조가 기업별 교섭을 탈피, 전국 규모의 산별교섭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응답업체의 61%가 '산별교섭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노동계 임.단협 요구시기는 4월에서 5월 사이(67.6%)에 가장 많이 집중될 것으로 응답했고 올해 임.단협 교섭기간에 대한 설문에서는 전체의 66.2%가 '4월 총선과 상관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통상임금 기준으로 바람직한 임금인상 수준으로는 전체의 51.5%가 4~6% 수준으로 전망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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