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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kg '슈퍼 한우'...보통 한우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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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지역 한 축산농가에서 '슈퍼 한우'가 사육되고 있다.

울진군 북면 사계리 남성기(70), 인호(44)씨 부자의 농장에서 사육 중인 이 황소는 생후 24개월로 최근 농장 저울로 측정한 결과 체중이 무려 1천㎏에 달했다.

보통 어미 한우의 체중이 500~600㎏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남씨가 기르는 황소는 일반 한우보다 무려 2배 가까이 큰 거구(?)다.

이 슈퍼 황소는 전형적인 장방형 외모를 지녔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비육우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허리가 구부러지거나 다리가 휘는 신체기형 현상도 전혀 없다

이들 부자의 사육비법은 송아지 때부터 간식으로 생콩을 물에 불려 먹이고, 육질을 높이기 위해 20여평의 개방형 우사에서 꾸준히 운동을 시키는 것이다.

울진한우협회 총무를 맡고 있는 아들 인호씨는 "2년 전 이웃 농가에서 구입할 때부터 다른 송아지에 비해 골격이 큰 편이었고, 어미 소의 체중도 일반 소보다 월등했었다"며 "체형이나 체중이 남다른 만큼 한우경진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식육점을 운영하는 남씨 부자는 이 슈퍼 황소를 계통출하하는 대신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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