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도 눈..호남지방 대설주의보

주말인 6일에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눈발이 날리겠으며 특히 호남과 서해안지방

은 최고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망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전남북(전남 남해안 제외)지방과 울릉도.독도, 제주 산간지

방에 대설주의보를 내렸으며 전 해상과 전남북 해안, 경남북 해안, 제주, 서해5도지

방에도 폭풍주의보를 발효했다.

눈은 이날 오후 늦게부터 점차 그치겠으며 충남과 전남북 서해안 지방은 7일 오

전에 갤 것으로 보이나 기온은 뚝 떨어져 서울이 영하 7도까지 낮아져 매우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은 전국이 가끔 흐린 가운데 충남북과 전남북지방은 5~15cm

상당의 많은 눈(강수확률 70~100% )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남부와 강원 산간, 경남북지방도 오전 한때 눈(강수확률 30~4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cm, 전남북(남해안 제외)과 제주산간 5~15cm,

전남 남해안, 경남북지방 1~5cm, 경기 남부, 충남북, 제주지방 1~3cm, 강원 산간 1c

m 미만이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지방 5mm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낮은 0~8도로 매우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것으로 보이며 바람도 강하게 불 것

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휴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전남북 서해안지방은 오전에 흐리

고 눈(30~40%)이 조금 올 전망이다.

기온은 더 떨어져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낮아지는 등 전국의 아침 최

저기온은 영하 10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매우 추워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3m로 다소 높게 일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어제 많은 눈이 내렸던 충청지방에는 눈이 그친 상태"라며 "

기상특보가 내려진 곳과 인근 지역은 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관리와 교통

안전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서울=연합뉴스)1904년 기상관측 이래 50cm가 넘는 3월 최고 적설량을 기록한 5일 오후 대전시 서구 내동 안골 네거리 언덕에서 차량들이 언덕을 오르지 못하고 미끄러지자 운전자들이 밖으로 나와 눈을 치우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