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7일 폰팅을 통해 성관계를 미
끼로 남성들을 여관으로 유인한 뒤 약물을 먹이고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김
모(29.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11시30분께 전화방 폰팅으로 만난 박모
(31.회사원)씨를 성북구 동선동1가 N모텔로 유인, 수면제 성분이 포함된 우울증 치
료제를 맥주에 섞어 마시게 하고 박씨가 잠든 사이 현금 3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
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뒤 여관 밖에서 기다리는 애인 박모(30.무직)씨의 차량으로 도주하
는 방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51차례에 걸쳐 1천5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
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유흥비 등으로 진 카드빚 6천500만원을 갚을 길이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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