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중앙긴급구조본부는 10일 강원 속초시 녹학동 속초변전소 뒤 청대산
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후 11시 현재 큰 불은 진화되고 잔불을 정리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며, 산림 10㏊와 동광사 사찰, 주택 37채, 창고 7
채가 불에 탔다.
긴급구조본부에 따르면 산불은 오후 1시22분께 청대산 속초변전소의 고압선이
강풍으로 끊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강한 바람을 타고 조양동에서 바닷가
쪽인 대포동 방향으로 진행하다 오후 6시께 큰 불이 진화됐다.
이날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과 시청, 군, 산림청 등 유관기관 5천547명이 산불
진화에 나섰고 헬기 17대 등 장비 71대가 동원됐다.
구조본부는 강원 중북부 산간과 동해안에 폭풍경보, 건조주의보가 발령되고 초
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산불 발생후 오후 1시40분께 인근 지역주민에 대한 주민대피령이 발령돼 조양동
일원 508가구 1천300여명이 대피했고, 조양과 청대초등학교에 50여명이 수용됐었다
고 중앙긴급구조본부는 말했다.
또 이날 산불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설악동에서 노학동 구간 지방도 2차선이
통제되다 오후 5시20분 해제됐다.
구조본부는 잔불로 야간에 산불이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밤새 감시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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