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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강의 대비 "요즘 소형 TV 잘 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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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EBS)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강의가 4월부터 시작됨에 따라 소형 TV와 컴퓨터, DVD, VCR 등 관련 전자제품 구입이 늘고 교육방송 시청을 위한 케이블TV 가입도 증가하고 있다.

11일 포항지역 전자랜드와 하이마트, 케이블방송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21인치 이하 소형 TV와 컴퓨터 등 관련 전자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구입 문의도 부쩍 늘어났다.

전자랜드 오광장점의 경우 21인치 이하 소형 TV와 예약녹화가 가능한 단순기능의 VCR이 하루 평균 3, 4대씩 판매되고 있다.

종전에는 32인치 이상 대형 TV가 주로 판매됐으나 최근에는 EBS의 수능강의 여파로 소형 TV에 대한 판매가 늘고 있다는 것.

전자랜드 오광장점 황태환(34) 부점장은 "EBS를 통한 수능강의 발표 이후 자녀들의 공부방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소형 TV와 예약녹화 기능을 갖춘 VCR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말했다.

하이마트 포항점도 소형 TV와 컴퓨터, VCR 등의 판매가 10%가량 증가했다.

특히 EBS의 수능강의에 맞춰 출시된 200시간 녹화가 가능한 250만원대의 42인치 대형 TV에 대한 문의 전화도 적지 않다.

이처럼 EBS의 수능강의를 시청하기 위한 가전제품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업계는 각각 전시돼 있던 제품들을 한 곳에 모아 패키지로 전시.판매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케이블TV에 가입하지 않고 있던 단독 주택 거주자들도 EBS 시청을 위해 가입 신청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모 케이블방송국의 경우 단독 주택과 읍면단위 주택의 가입이 늘기 시작했으며, 가입문의도 활발하다는 것.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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