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 상하이 예술박람회 참가 김지희 교수 전통문양 디자인 해외시장 개척

"경북지역을 우리나라 전통문양디자인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개최되는 상하이민간예술박람회에 전통문양을 응용한 문화상품 100여점을 출품하는 김지희(金芝希.63) 대구가톨릭대 전통문양디자인센터장(공예디자인전공 교수). 김 교수는 이와 함께 교수와 연구원 10명도 파견해 우리 전통문양 디자인 작품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교류활동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중국 상하이시문화예술세계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상하이민간예술박람회는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예술 상품을 전시하고 문화교류와 정보기술을 교환하는데 특히 한.중.일본 등 동양권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에 대구가톨릭대 전통문양디자인센터가 초청된 것.

대구가톨릭대 전통문양디자센터에서 개발해 이번에 출품하는 상품은 염색.직조.의류.도자.목칠.금속 등 우리나라 전통문양을 응용해 제작된 문화상품으로 센터의 연구진과 산업체가 기술협력을 통하여 제작된 작품들이라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대구가톨릭대 전통문양디자인센터는 행자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사업'을 위해 2003년 7월에 국.도비 17억원을 지원받아 설립됐으며, 학계와 예술계.기업체의 역량있는 전문가들로 연구진을 구성,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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