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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여성파워'...1,3,4등이 女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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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리는 경찰대(학장 이상업) 제20기 졸업

및 경위 임용식에서 여학생이 전체 1,3,4등을 차지, 재작년 18기에 이어 '여성파워'

를 실감케 했다.

주인공은 박선희(24.행정학) 경위와 임미하(23.법학), 백초현(24.행정학) 경위.

박 경위는 평점 4.3점 만점에 4.03점, 임 경위와 백 경위는 각각 3.86점과 3.98

점으로 전체 1,3,4등을 차지, 대통령상과 행정자치부장관상, 경찰청장상을 받는 영

예를 안게 된다.

경찰대에 따르면 관행상 짝수 기수는 행정학과가 1,4등을, 법학과가 2,3등을 배

출하도록 돼있다.

전남 함평고 출신인 박 경위는 농업에 종사하는 박래길(55)씨의 1남2녀중 장녀

로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경찰'이 되겠다는 소박한 꿈을 피력했다.

경찰대에서 '여성파워'가 처음 드러난 2002년 18기 졸업식 때에는 1∼3등을 석

권하기도 했다.

경찰대측은 여학생들이 남학생과 마찬가지로 태권도와 유도, 검도, 합기도 중 1

종목을 선택해 무술 훈련을 받는 것은 물론, 구보나 체육활동도 똑같이 교육받는 점

을 감안하면 여학생들의 '선전'이 눈부시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찰대에서 여학생을 처음으로 뽑은 것은 지난 89년부터로, 5명씩 뽑아오다 97

년 이후 여성의 지위향상과 여성경찰관의 역할 증대에 따라 입학정원의 10%인 12명

을 선발하고 있다.

경찰대 출신 여경들 중 최선두주자는 90년에 입학한 10기 윤성혜씨로 경찰청 외

사1과에서 경정으로 일하고 있으며 경감도 8명 배출됐다.

79년 제정된 경찰대 설치법에 따라 설립된 경찰대는 81년부터 신입생을 뽑아 매

년 120명씩 경위(옛 파출소장급)로 임명되는 졸업생을 배출해왔으며, 졸업생 중 54

명이 경찰서장급인 총경으로 일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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