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콩 브랜드化

안동시는 소비자들의 국산 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 농가에 콩종자 공급을 확대해 안동콩을 브랜드화하기로 했다.

시는 우수 콩 품종인 태광 3천300kg을 비롯 소담, 대원, 황금 등 1만2천100kg의 종자를 준비하고 농가신청을 받아 5kg에 1만915원에 이달 20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서후면 대두서 마을 등을 중심으로 콩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4천만원 사업비로 생산장려금과 생력화에 따른 장비구입비도 지원키로 했다.

특히 5ha의 '청자콩'시범재배단지도 조성해 건강기호 식품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국내 콩생산량은 11만5천t으로 전체 소비량 147만t과 비교하면 자급률은 7.8%에 머물고 있다.

안동시청 장원진 농산담당은 "콩소비량이 60년대는 1인당 4kg에서 1990년대 이후에는 콩이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8~9kg으로 급증해 친환경농업과 연계하면 농가소득에도 큰 몫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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