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발랄한 연출로 화제가 된 '얌모얌모 콘서트'가 21일 오후 6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아이들이 떠들어도 화내지 않는 콘서트'라는 이름을 단 얌모얌모 콘서트는 개그맨 전유성씨가 연출 및 총 감독을 맡은 연주회이다.
전 출연진이 애국가를 부르며 얌모얌모 콘서트는 시작된다.
성악가가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는 순간 방청석에서 휴대전화 벨소리가 터진다.
짜증 날 법도 한데 오히려 성악가들이 멜로디에 맞춰 합창을 한다.
빠른 곡을 두 명의 성악가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서로 부르면서 숨이 차오르는 재미 있는 표정 연기, 열창을 하던 성악가가 '땡' 소리와 함께 퇴장 조치되는 등 해학적인 장면들이 연출된다.
'얌모얌모'는 나폴리 사투리로 '가자 가자'라는 뜻. 얌모얌모 콘서트는 당초 2월 29일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 사정에 의해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대구공연에는 소프라노 김현경, 테너 이해정.김동섭.윤창호.한천희, 바리톤 김성주.백현진.이창호.한규섭이 출연한다.
'축배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 '오 솔레 미오' 등 클래식 넘버는 물론이고 만화영화 주제가 등을 부른다.
2만~4만원. 053)656-1934.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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