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태양계 다섯 행성이 동시에 등장하는 우주쇼가 이달 하순(22~31일) 펼쳐진다.
과학자들은 지구인이 우주쇼를 눈으로 관측할 기회는 2036년까지 32년간 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간단한 천체지도 한 장만 갖고 있으면 행성들을 육안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해가 진 직후 남쪽하늘을 바라보며 밝게 빛나는 태양계 가족을 맞이해 보자.
♣준비물:행성위치도, 쌍안경, 연필
♣관측 준비
1. 해가 지기 전 사방이 비교적 잘 열린 곳에서 남쪽을 향하여 선다.
2. 해가 동쪽에서 떠서 남쪽을 거쳐 서쪽으로 지나가는 길을 머릿속에 그려본다.
3. 행성 위치도를 보고 서쪽에서부터 행성들의 위치를 순서대로 생각해 본다.
♣행성 찾기
1. 수성:[그림 4]와 같이 해가 진 후(저녁 7시경) 서쪽 지평선에서 시작하여 위로 약 1/6지점에 있다.
그러나 대구지방에서는 지평선 근처의 시정이 나빠(구름과 먼지 등 때문) 관측하기 쉽지 않다.
2. 금성:[그림 4]와 같이 서쪽 지평선에서 시작하여 약 1/2지점에서 밝게 빛나는 행성이 금성이다.
수성과 금성은 태양 가까이 있는 내행성이어서 한밤중에는 볼 수 없다.
3. 화성:밝기는 금성보다 어둡고 붉게 보인다.
위치는 금성을 기준으로 팔을 쭉 편상태에서 주먹을 쥐면 왼편에 있다.
4. 토성:[그림 3]과 같이 남쪽 하늘을 바라볼 때 오리온자리의 왼쪽 윗부분에서 붉게 빛나고 있다.
5. 목성:[그림 2]와 같이 동쪽 지평선에서 시작하여 위로 1/3지점에 매우 밝게 빛나는 것이 목성이다.
♣좀 더 알아봅시다
[그림 5]와 같이 달의 위치를 통해서 행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일형(대구교육과학연구원 과학탐구부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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