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각 지역 테크노파크가 이공계 졸업자의 취업난과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기술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에 대한 지역 기업 및 이공계 졸업자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8일 현재 '신기술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각 지역별 기업수(고용희망 인원)와 구직자수를 분석해 보면 경기테크노파크〈64개 기업(156명)-66명〉, 충남테크노파크〈30개 기업(65명)-30명〉, 부산테크노파크〈25개 기업(49명)-48명〉 등인데 반해, 대구〈16개 기업(33명)-21명〉와 경북〈10개 기업(22명)-18명〉 및 포항〈2개 기업(2명)-10명) 테크노파크의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의 이공계 대졸(전문대 포함) 미취업자 고용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기업은 6개월간 1인당 36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피고용자인 대졸자들은 정부와 기업지원금을 포함해 월 120만원 이상의 보수를 보장받을 수 있다.
산업자원부는 올 한해 동안 100억원을 투입해 2천700명의 이공계 대졸자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www.kotef.or.kr 참조〉
한편 경북테크노파크는 이달 29일부터 1개월간 미취업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 취업 유도를 위한 '벤처인력 눈높이 맞춤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교육과정은 중소기업 대표 및 취업한 선배와의 만남의 장 마련과 기획력, 재무.회계상식, 직장 에티켓, 진로적성검사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실무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또 교육수료자들에게 우수 중소.벤처기업 인턴십 기회부여와 지속적인 취업 정보제공, 교육수료증 수여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www.ktp.or.kr 참조〉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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