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끊긴 대가야 정기 회복한다

고령군은 대가야의 정기를 회복하고 관광객들이 대가야시대 고분군을 둘러보는 산책로를 확보하기 위해 18일부터 '주산 지맥잇기' 사업을 시작했다.

사적 제79호인 주산은 대가야고분 200여기가 산재한 대가야의 중심지역이다.

일제 강점기에 이 산의 정상부분이 국도 26호 개설을 빌미로 절단됐으며, 고분군 산책로 3.7㎞ 구간을 반으로 끊어놓는 바람에 산길이 절단돼 그동안 많은 원성을 사왔다.

오는 7월로 예정된 지맥잇기 사업이 완공되면 주산 정상에서 고아리 벽화고분이 있는 주산 아랫부분까지 모두 연결된다.

총사업비 13억원으로 길이 50m, 폭 29m로 설치하는 교량은 파형 강관으로 된 반타원형 터널식으로 외부에 환경친화적인 재질을 입혀 자연친화적인 형태로 만들 계획이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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