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오픈마라톤 오는 28일 출발

2004계명오픈마라톤대회가 28일 오전 10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에서 출발해 금호강변도로~강창교~서재~계명대 대운동장으로 골인하는 코스에서 열린다.

계명대는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대회를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크게 주목받고 있다.

계명대는 계명대의료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체육대학 대학원생들을 대거 동원, 안전사고에 만반의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의사 11명과 간호사 29명, 응급처치사 8명 등으로 구성된 의무지원반은 본부와 코스 8군데 등 9곳에 마련된 의무소에 배치된다.

앰뷸런스도 코스 곳곳에 9대가 배치되고 24명으로 짜여진 이동구호반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사고 예방과 구호에 나선다.

또 계명대는 안전사고 예방 조치로 성서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가진 후 출발지점(정문)까지 500여m를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고 페이스메이커를 기용, 속도도 조절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에는 하프코스(21.0975km) 1천560명, 10km 1천476명, 5km 1천964명 등 5천명이 참가한다.

계명대 체육대학 배영상 학장은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뛸 수 있도록 경찰로부터 교통 협조를 받고 학교에서도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사고 예방 조치로 참가자들도 출발에 앞서 1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몸을 풀어 줄 것"을 부탁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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