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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등록금 인상 갈등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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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대학들이 개강 후 한달이 가깝도록 등록금 인상을 둘러싸고 총학생회와 갈등을 빚고 있다.

영남대 총학생회(회장 윤영석.야간경제금융 4)는 25일 대학 노천강당에서 2천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총회를 열고 등록금 인상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를 실시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투표에서 총학의 등록금 동결요구에 절대 다수의 학생들이 지지 의사를 보였다며 이를 대학 본부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했다.

총학생회는 또 이날 학생총회를 계기로 등록금 투쟁 계속을 선언하고 지금까지의 등록금 협상기구였던 대학발전협의회보다 의사결정력이 높은 대학운영위원회 결성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대학측은 "다른 대학과 비교할 때 지난 4, 5년간 등록금 인상이 소폭에 그쳤던 만큼 신규사업 추진과 물가인상률을 감안할 때 9.6% 인상안에서 후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모두 13차례의 협의 끝에 지난달 19일 4.7% 인상에 잠정 합의한 대구대는 1학기 등록금을 고지 수납했으나, 각 단과대별 학생 복지사업 요구를 적극 수용하기로 한 사안을 아직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반면 경북대는 올해 초부터 10여차례 학교와 총학생회측이 협의를 거쳐 지난 1월 28일 수업료 5%, 기성회비 8.5% 인상안을 합의했다.

계명대도 지난 1월 30일 학생회 대표와 9차례의 회의를 거쳐 4.95% 인상을 확정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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