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이 대구.경북에 또 한번의 녹색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김종필(金鍾泌) 총재를 비롯한 고위당직자들이 30일 대구시 선대위를 찾아 지역공약을 발표하는 등 표심몰이에 나섰다.
자민련은 이번 방문으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양강구도로 고착화되는 현상을 타파하고 15대때 일었던 자민련 바람을 다시한번 재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전 내구한 김 총재는 곧바로 구미로 이동, 대구.경북지역 총선 공약으로 내건 지역현안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자민련의 지역 공약은 △시민생활이 안전한 대구 △첨단산업 활성화 △최적화 도시환경 조성 △대중교통이 편리한 대구 △경제문화 투자확충 △21세기 신 경북형 농업환경 조성 △한국과학기술원 건립 등이다.
김 총재는 "이번 총선에서 어느당도 지금의 한나라당과 같이 과반수 의석을 갖지 못할 것이고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자민련 등 몇 개 정당이 경합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선거에서 승리해 반드시 이 나라 국정을 바로잡는 향도역할을 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어 대구로 이동, 지역후보자와 간담회 및 후보자 출정식을 가졌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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