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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 대구서 '민생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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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된 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박 대표는 31일과 1일 양일간 대구를 찾아 자신의 지역구인 달성군을 방문하고 대구 서문시장과 상인간담회를 갖는 등 민생투어를 가졌다. 박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곧바로 부산으로 이동, 영남권 한나라당 바람몰이를 계속했다.

박 대표는 31일 밤 달성군 화원읍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을 위해 승합차 편으로 대구를 내려와 사무실에서 기다리던 100여명의 당원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박 대표는 "달성은 정치를 처음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 곳으로 감회가 남다르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뒷받침해준 지역민, 당직자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17대 총선에서는 여러곳을 도와야 할 입장으로 예전처럼 지역에만 매달릴 수 없는 형편"이라며 "당이 나라를 위한 건설적 비판은 아끼지 않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시각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최근 장례를 치른 김종식(당시 9세)군 등 개구리 소년 부모들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13년만에 겨우 장례를 치르기는 했지만 이같은 불행이 생기지 않도록 정치를 잘해달라"는 말을 듣고 "이제는 마음을 편히 하시고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박 대표는 이튿날인 1일 대구 북구의 매천시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 총선행보를 시작했다. 새벽 7시 시장 순방에 나서면서부터 강행군을 계속한 박 대표는 남구 봉덕동의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찾아 환경미화원 노조 간부와 간담회를 갖고 환경미화원 자녀의 학자금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날 박 대표는 달성군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박 대표는 이 자리서 "선거법을 어기지 않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 부패않고 깨끗한 선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불법으로 당선되면 국회에서도 그 버릇 못버리니까 유권자도 실수 없이 똑바로 선택해야 한다"며 공명선거를 당부했다.

박 대표는 서문시장 방문도 빠뜨리지 않았다. 서문시장 상가번영회에서 가진 상인간담회에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17대 국회에서는 더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기자간담회를 끝으로 대구 방문을 마친 박 대표는 곧바로 부산으로 이동했다. 이상곤.박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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