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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병원 칠곡분원 내년 착공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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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의 칠곡분원(대구 북구 학정동)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1일 "국회에서 분원 설계비 10억원 지원이 확정된 만큼 구체적인 분원 설립 계획안과 함께 내년도 사업비 100억원의 지원요청안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이달내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립 계획안의 심의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끝나면 이를 바탕으로 기획예산처가 예산안을 편성하게 된다.

병원측은 올 상반기에 분원 설계를 시작,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07년말 개원할 예정이다.

칠곡분원은 북구 학정동 일대 3만여평 부지에 들어서는데 병상 규모는 당초 계획(500병상)보다 축소된 300~350병상으로 수정됐다.

또 분원에는 현재 보건복지부에 유치를 신청한 지역거점 암센터와 만성질환센터, 노인성질환전문센터, 신약 효능검사를 하는 임상실험센터 등도 함께 들어서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경북대 본부는 분원 옆에 산재병원도 설립하기로 하고 노동부와 협의 중이다.

경북대 본부는 분원이 개원되면 기존 병원은 종합병원 기능과 함께 응급환자나 급성질환 치료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대병원 가운데서는 서울대병원이 분당병원, 전남대병원이 화순병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대병원은 양산에 분원을 건축 중이다.

전수한 병원장은 "분원은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의학교육 시설을 확충하는 의미를 갖게 된다"며 "의료시장 개방과 지역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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