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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활짝' 상춘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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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진달래 구경하러 오세요"

대구의 관문도로인 달구벌대로 담티고개 주변에 심겨진 진달래가 활짝 펴 산을 붉게 물들면서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수성구청은 지난 2002년부터 진달래 군락지 조성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2만여그루 정도를 심었으며 올해도 2만1천여그루를 추가로 심어 대규모 군락지를 조성했다.

진달래는 한국적인 정서를 담고 있지만 공해가 많은 도심에선 적응하지 못해 대구에서는 비슬산 정상이나 산지에 군락지가 있을 뿐 도심 속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상황. 이에 수성구청은 진달래 군락지 조성을 위해 반 음지를 고르고 배수가 잘 되는 곳 등을 입지로 선정했다.

또 솔잎을 덮어 토양을 진달래 생육에 알맞도록 산성화시키고, 적정한 습도조절과 영양을 보급을 하는 등 진달래 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가꿔왔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진달래 군락지 인근에 장승과 의자, 화목류를 심어 주민 쉼터로 조성했다.

수성구청은 "도심 속 진달래 군락지는 담티고개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좀 더 나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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