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를 탄생시킨 주주들의 이름이 새겨진 '주주동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대구FC는 10일 광주 상무와의 대구 홈 개막전에 앞서 오후2시부터 대구월드컵경기장 수변관 옆 연못 주변에 건립된 주주동산 개막식을 갖기로 했다.
주주동산에는 골대와 공을 형상화한 메인조형물과 주주들의 이름이 새겨진 20개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메인조형물은 2.6m 높이로 공의 무게만 20t에 달한다.
메인조형물 좌, 우측 40m에 걸쳐 세워진 조형물은 4.5m 높이로 구단 연혁과 이사회.발기인.초대선수단 명단과 2차례 실시된 시민주 공모에 참가한 주주 4만7천여명의 이름을 담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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