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10일 부모의 잦은 싸움 등 가정불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야간에 주택가를 돌며 연쇄 차량 방화를 한 혐의로 공익근무요원 이모(22.대구 북구 대현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일 밤9시쯤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뽑아낸 휘발유를 플라스틱병 2개에 나눠담은 뒤 전모(24.여.대구 북구 대현동)씨의 아반테 승용차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370만원의 피해를 냈다는 것.
이씨는 또 1시간 뒤쯤 부모들이 부부싸움을 하자 이에 격분, 집에서 나와 동구 신암동과 북구 입석동에서 김모(46)씨의 봉고 승합차 등 2대의 차량에 또다시 불을 지른 혐의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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