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철강제품 값 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지난 1/4분기 7천19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4천687억원 대비 53.5%의 증가율이다.
포스코는 12일 증권거래소에서 개최한 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지난 1분기(1∼3월)에 4조2천847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작년 동기 3조2천611억원보다 3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84억원으로 작년 동기(7천738억원)보다 30.2% 늘어나 1조원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의 이같은 실적 호전은 올 1분기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 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특수 등에 힘입어 철강재 판매량이 급증한데다 국내외 판매단가를 인상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의 지난 1분기 제품 판매량은 719만4천t으로 작년 동기 681만4천t보다 5.6% 늘었고 조강생산량도 690만7천t에서 731만6천t으로 5.9% 증가했다.
포스코는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넘어섬에 따라 올해 매출액 목표를 당초 16조8천750억원에서 17조4천220억원으로 높여 잡고, 영업이익도 당초 3조1천790억원에서 3조6천63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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