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내년 농림예산 올보다 7% 늘려

경북도는 2005년도 농림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7%가 늘어난 128개 단위사업에 1조427억원(국비 6천919억, 융자 1천86억, 지방비 1천853억, 자부담569억원)으로 확정해 중앙부처에 신청했다.

경북도는 자유무역협정(FTA), 도하개발어젠다(DDA), 쌀개방 재협상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역농업 육성과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부문 등에 중점을 두기 위해 내년 농림예산을 늘렸다고 14일 밝혔다.

2005년도 주요 농림예산은 논농업 직불사업 12만2천ha 649억원, 정주권 개발사업 60곳 640억원, 중규모 용수개발사업 20곳 907억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55곳 405억원 등이다.

또 △산지 유통센터 건설사업 26곳 309억원 △지역특화시범사업 90곳 315억원 △송아지생산 안정사업 6만5천마리 168억원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 21곳 146억원 △농업인자녀 학자금지원사업 1만4천802명 114억원을 반영했다.

경북도는 2005년도 농림사업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경남도도 쇠고기 생산이력제와 열처리 돼지수출사업 등 103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를 포함해 1조3천880억원 규모의 내년도 농림예산을 중앙 부처에 신청키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내년도 농산물시장 개방에 대비해 올 농림사업비 4천143억원을 가편성, 국비 5천737억원, 지방비 1천302억원, 융자 691억원, 자부담 413억원으로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박운석.정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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