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오후 2시20분쯤 포항시 북구 신광면 흥곡리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 소나무. 잡목 등 임야 30여ha를 태우고 이튿날인 17일 오전 8시쯤 불길이 잡혔다.
산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5대 등 헬기 10대와 포항시청 공무원, 군.경 등 2천여명이 동원돼 진화를 벌였으나 강한 바람으로 불씨가 인근 흥해읍 학천리쪽으로 확산되는 등 사태가 계속 악화되었다.
불길은 17일 오전 6시쯤 시청 및 포스코 직원, 군.경 등 3천여명이 다시 진화에 나서면서 잡히기 시작했다.
또 16일 낮 12시14분쯤 예천군 풍양면 청곡리에서 산불이 발생, 임야 1ha를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문경소방서는 안모(49)씨 등 4명이 가토 작업 중 버린 담뱃불이 임야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17일 새벽 1시쯤 안동시 남선면 '기느리'마을 뒷산 대성골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 잡목 등 1ha의 산림을 태우고 출동한 공무원과 주민들에 의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사회2부사진=16일 오후2시20분쯤 포항시 북구 신광면 흥곡리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 소나무. 잡목 등 임야 30여ha를 태우고 이튿날인 17일 오전 8시쯤 불길이 잡혔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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