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김천지청(지청장 조균석)은 19일 박준홍(57) 자유민주연합 경북도지부위원장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인쇄회로 키판 제조사인 (주)ㅇ사 대표 백모씨로부터 대기업 납품 추진비 명목으로 현금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한 관계자는 "지난 총선 무렵 박 위원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지만 선거와 관련한 시비 발생을 우려, 영장 집행을 선거 후로 미뤘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4.15총선때 구미갑 선거구에 자민련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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