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 소싸움' 내달 연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2~26일 전국 130여마리 출전

'2004 청도 국제소싸움축제'가 다음달 22일부터 26일까지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 둔치에서 열린다.

청도군은 상설 소 싸움경기장 개장을 앞두고 많은 관람객 유치를 통한 소싸움 경기 홍보를 위해 올해는 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올해 소 싸움축제는 싸움소 보호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130여 마리를 갑, 을, 병 3종류로 나눠 하루 13경기씩 치른다. 또 일본, 미국, 호주의 싸움소가 출전하는 국제경기도 선보인다.

미국 카우보이협회 회원들이 한우를 이용한 로데오경기를 벌이고, 개막 행사로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 취타대 연주, 무형문화재인 차산농악 시연, 온누리국악단의 천년의 소리 등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유명가수 초청공연을 비롯해 인도 밸리댄스와 미국 캉캉춤, 브라질 삼바춤, 난타공연 등도 선보이며, 행사장 주변에는 초가집과 먹거리체험장, 소여물 먹이기, 농경민속놀이마당, 소 조각 탁본체험, 소 달구지 타기, 새끼꼬기 등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청도군은 소싸움장에 2만5천석의 관람석을 설치하고 주차장 1만5천면, 간이화장실 100곳, 간이상수도 50곳을 만든다.

청도군 관계자는 "당초 올해 축제는 상설 소싸움장에서 열 계획이었으나 경기장 및 부속시설 미완공 등으로 서원천 둔치에서 열기로 했다"며 "알차고 재미있는 소싸움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청도.최봉국기자 choib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