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강에 투신한 뒤 병원에서 숨진 박태영(63)
전남지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사.납품 비리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송해은 부장검사)는 27일부터 박 지사를 소환, 건보공단
초대 이사장 재직 시절 벌어진 부하 직원들의 비리 연루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 혐
의가 드러나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었다.
박 지사는 검찰 조사에서 부하 직원들의 비리 연루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한 것
으로 전해져 검찰은 필요에 따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된 전 직원들과 대
질 심문도 벌일 방침이었다.
박 지사 투신자살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검찰 조사에 따른 심리
적 압박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투신자살한 사회지도층 인사로는 지난해 8월 정몽헌 전 현대아산 회장, 지
난 2월 안상영 전 부산시장, 3월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4월 광주대 김인곤(76)
이사장 등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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