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배달음식 뒤처리 깔끔히

아파트 5층에 살고 있다.

계단을 이용해 오르내리면서 매번 느끼는 일이다.

음식점에서 음식을 배달해서 먹고 난 뒤 현관문 앞에다 빈 그릇을 내어 놓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을 볼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며 나무젓가락, 심지어 휴지까지…. 그릇을 내어놓을때 신문지나 그 속에 자주 끼워져 들어오는 전단지 한장으로 살짝 덮어서 내어놓는다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 것 같다.

음식을 맛있게 먹은만큼 뒤처리까지 깔끔하게 해 내어 놓는 것이 공동생활에서의 작은 배려이며 또한 이웃에 대한 에티켓이라 생각된다.

김애영(인터넷 투고)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