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주포' 케빈 가넷(28.211㎝)이 만년 후보의 설움을 털어내고 생애 처음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가넷은 4일(한국시간) 농구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1위표 123표 중 120표를 얻는 등 총 1천219점을 획득, 716점에 그친 2차례 정규리그 MVP 팀 던컨(샌안토니오)과 523점의 저메인 오닐(인디애나)을 따돌리고 올해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지난 95년 고교 졸업 후 드래프트 5순위로 미네소타에 입단했던 9년차 가넷은 3차례 MVP에 선정됐던 모제스 말론에 이어 NBA 사상 2번째 고졸 출신 MVP가 됐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와 5년 계약을 연장하며 NBA 최고 연봉액(2천940만달러)을 기록했던 가넷은 올 해 정규리그 때 리바운드 1위(13.9개)와 득점 3위(24.2점), 어시스트 24위(5.0개)의 빼어난 성적으로 '99-2000시즌 후 5년 연속 '20(득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클럽'에 가입한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전형.
NBA 사상 5시즌 연속 '20-5-5' 가입한 선수는 가넷과 80년대 보스턴 셀틱스에서 '백인의 우상'으로 군림했던 래리 버드 밖에 없다.
매년 MVP 후보에 오르고도 지난 시즌 던컨에 밀려 2위에 그치는 등 저조한 팀 성적 탓에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가넷은 7년 연속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탈락했던 팀을 2회전으로 이끌며 꿈에도 그리던 정규리그 MVP까지 얻는 겹경사를 누렸다.
가넷은 오는 5일부터 열리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서부콘퍼런스 준결승에 출전한다.(연합뉴스)
사진 : 3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올해 NBA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케빈 가넷이 MVP에게 시상되는 모리스 포도로프 트로피 옆에서 웃고 있다.(미네아폴리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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