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재락 농협성주군지부장

농협성주군지부 남재락 지부장이 전국 최초로 과천 정부청사에서 성주참외 직거래 행사를 주관하는 등 참외 '홍보 대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남 지부장은 성주참외 품질의 우수성과 성주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달 27일과 28일 중앙부처 공직자를 대상으로 과천 청사에서 참외 직거래 행사를 열어 준비해 간 2천여만원 어치의 참외를 현장에서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창우 성주군수를 비롯해 군의원과 지역농협장 등 지역 기관 단체장들이 이 행사에 총출동해 전방위로 성주참외 세일즈에 동참했고, 지역구 이인기 의원과 김주수 농림부차관, 농협중앙회 이상영 유통상무 등도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성주군 출신 중앙 각 부처의 사무관급 이상 공직자 100여명이 행사장에서 고향 특산물 판매와 홍보에 적극 호응, 이번 행사가 출향인사들의 단합과 화합을 다지는 '고향사랑 만남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과천청사내 이종윤 농협지점장이 "성주참외의 뛰어난 맛을 중앙 공직자들이 알면 홍보.판매는 물론 성주군 행정지원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남 지부장에게 제의해 성사됐다는 것.

남 지부장은 참외 직거래는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적인 수륜 한방채소, 고품질 쌀 등 우수 농산물을 전시하는 '군정 홍보장'으로 이번 행사를 꾸며 중앙 공직자들의 농촌.농업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시켰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이 지점장과 농협중앙회, 고향 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출향 인사 등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줘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이라 말하고 "특히 행사 성공을 위해 여러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 군수의 정성과 노력에 감탄했다"며 모든 공로를 이 군수에게 돌렸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이번 행사 성공을 계기로 과천 정부청사내에 월 1회, 연 10회 정도로 우수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갖기로 하고, 전국 일선 농협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