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화시대에는 지식 경영의 밑바탕 위에 감성 경영을 해야 무한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3일 대구 뉴영남호텔에서 열린 영남CEO포럼에서 '조직의 감성경영과 지역발전의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 임내현(林來玄.52) 대구고검장은 "기업의 최고경영자는 직원들을 내부적으로 잘 단합시키고 좋은 품질로 승부하는 '감성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고검장은 최근 정치상황이 기업 경영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여성을 잡지 못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없듯이 인터넷.미디어 시대에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이미지 추구와 감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감성경영의 밑바탕은 바로 지식경영이라고 강조한 그는 "지식은 가장 고품질의 권력이며 CEO는 직원보다 고도화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인간의 평균수명은 길어졌지만 기업의 수명은 상대적으로 짧아지고 있습니다.
좋은 상품 하나로 버티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봐야지요. 삼성이나 도요타처럼 지식경영, 품질경영, 나아가 감성경영으로 나아가야 경쟁력있는 기업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이 부적합한 것은 버리고 항상 열린 시각과 새로운 마인드를 가진 조직으로 변화해야 하며 최고경영자는 조직변화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지식경영, 감성경영 못잖게 최고경영자의 덕목으로 사회 봉사활동과 감동을 주는 리더십을 꼽았다.
리더의 솔선수범이야말로 조직 구성원의 적극적 참여를 이끄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 춘추전국시대 오기(吳起) 장군의 일화를 예로 들며 리더가 앞장을 서면 조직원들도 용기가 생기고 일에 대한 긍정적 자세가 만들어진다고 역설했다.
전수영기자 poi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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