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4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한명숙(韓明
淑) 전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상임중앙위원에 지명했다.
우리당은 또 당직 개편을 단행, 전자정당위원장에 송영길(宋永吉), 당직자인사
위원장에 남궁석(南宮晳) 의원을 각각 임명하고 국민참여운동본부장에 대구 출신의
이강철(李康哲) 전 영입추진단장과 전혜숙(全惠淑) 중앙위원을 추가로 선임했다.
정무직인 상임고문에는 조세형(趙世衡) 전 주일대사와 이우재(李佑宰) 의원, 허
만기(許萬基) 전 의원이 위촉됐다.
그러나 대변인과 정무조정위, 기획조정위, 의장특보단 등 각종 상설위원회 설치
및 10명의 지명직 중앙위원 선출 안건과 새정치실천위원회(위원장 신기남) 산하 기
구 구성안은 개혁당 출신 등 일부 위원의 반대로 논의가 보류됐다.
이에 대해 김기만(金基萬) 선임부대변인은 "당헌.당규 재정비 작업이 완료될 때
까지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안건을 낸 것이 보류된 것"이라며 "당규만 개정하면 되
는 사안이나 당의 경량화, 슬림화에 다소 배치된다는 이의제기도 있어 상임중앙위원
회의 재검토를 거쳐 다음 중앙위에서 재론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개혁당 출신의 유시민(柳時敏) 의원은 "인선을 급하게 할 이유가 없
고 공감대도 형성돼 있지 않다"며 "모든 것을 원칙에 따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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