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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업률 최고 3.5%로 앙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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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말짱 헛구호

정부가 올해 최대 업무시책으로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를 꼽았으나 올 들어 현재까지 취업자수가 작년보다 줄고 실업률은 높아지는 등 고용정책이 겉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에서 노동사무소를 통해 일자리를 얻은 취업자는 모두 1천32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천580명보다 250명 가량 줄었다.

또 일자리 늘리기 구호가 요란했던 지난 1, 2, 3월의 포항지역 실업률은 각각 3.4%, 3.5%, 3.4%로 작년 하반기 평균치 3.1%보다 높았고, 취업하기 위해 구직등록을 한 실업자도 작년 1~4월까지는 6천500여명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7천700여명으로 1천200명이나 늘었다.

더욱이 이들 미취업 실업자들의 대부분은 고교와 대학을 졸업한 뒤 한번도 일자리를 가져보지 못한 청년실업자. 이들은 정부의 공공부문 고용확대 방침만 믿고 너나없이 공무원 시험준비에 매달리면서 공무원 임용고시의 경우 직종과 상관없이 경쟁률이 수백대 1까지 치솟고 있다.

때문에 일반업체를 대상으로 한 일상적 구직활동을 포기하다시피 하는 것도 실업률을 올리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기우 포항고용안정센터장은 "구인.구직자수, 취업알선자수, 취업자수, 실업급여수급자수 등 고용관련 모든 지표들이 작년보다 올해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사실상 중단됨으로써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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