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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고급차만 무더기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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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시지지역의 5개 아파트단지에서 지하 주차장에 세워둔 고급 승용차 40여대가 하룻밤 동안에 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오전 7시쯤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ㅊ아파트 106동 지하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강모(43)씨의 엔터프라이즈 승용차의 앞 유리가 깨지고 차 안에 있던 신용카드 등이 없어진 것을 강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비슷한 시각, 이 아파트의 다른 지하주차장과 반경 2~3km 이내에 있는 ㅅ아파트 등 4개 아파트단지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난 것으로 신고됐다.

하룻밤 동안에 모두 40여대의 승용차 앞유리가 파손되고 차 안에 있던 현금 등이 없어진 것.

피해자들은 "출근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에 가보니 자동차의 유리창이 파손되고 차 안에 두었던 물건이 없어져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한 결과 차량들이 이날 새벽 1~5시 사이에 파손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예리한 유리칼로 차량의 유리창을 잘라낸 것으로 미뤄 전문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CCTV화면에 찍힌 4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인상착의를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동종 전과자나 주변 불량배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중이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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