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조업 업황지수 2년만에 최고치

대구.경북지역 4월 제조업업황BSI가 93을 기록, 3월의 8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이는 2002년 2/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5월 제조업업황전망BSI도 99로 전월 83에 비해 크게 상승, 지역 제조업체들의 경기상황 호전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4월 및 5월 지역 기업경기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업종별로 4월 동향이 자동차는 100에서 109, 조립금속은 82에서 111, 기계장비는 87에서 118로 상승한 반면 1차 금속은 100에서 86, 전자.영상.음향.통신은 92에서 90으로 하락했다.

업종별 5월 전망은 기계장비는 100에서 129, 섬유 69에서 77, 자동차 92에서 104, 1차금속 78에서 90, 전자.영상.음향.통신 92에서 100, 기계장비 100에서 129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상승했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경영과 관련, 원자재가격 상승(33.0%)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대답했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5.8%), 내수 부진(16.7%), 수출 부진(5.3%) 순으로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지역 4월 비제조업업황BSI는 80으로 여전히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나 올들어 계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가 차츰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5월 비제조업업황전망BSI는 93으로 4월(83)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비제조업체들은 경영과 관련, 불확실한 경제상황(30.4%)을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았고 경쟁 심화(22.0%), 내수 부진(17.4%), 원자재가격 상승(5.4%) 등의 순으로 힘들다는 입장이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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