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안강, 성동, 중앙시장이 현대화 된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6억6천만원을 들여 오는 8월말까지 안강공설시장내 낡은 장옥 8개동 25칸을 철근콘크리트 860㎡로 신축하는 등 연차적으로 재래시장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농산물 시장으로 유명한 안강 재래시장의 경우 이미 지난해 4억3천만원을 투입해 장옥 4동 23칸을 개축한 데 이어 오는 8월까지 장옥 8개동을 신축하고 내년에 낡은 장옥 12동을 개축키로 했다.
또 2006년까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현대화사업자금 39억원을 들여 낡은 장옥 86동에 대한 현대화사업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밖에 14억원을 들여 중앙시장 상가 통로 480m에 스테인리스 원형파이프 기둥에 폴리카보네이트 또는 샌드위치패널형 아케이드 사업을 올 연말까지 완공하며, 내년에도 낡은 장옥 12동을 개축한다.
또 성동시장에도 사업비 15억9천만원을 들여 상가 5개 통로 560m에 아케이드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규모가 큰 안강 재래시장의 경우 교통이 편리해 장날이면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이 모여들어 지역특산물 거래가 활발하다"며 "시장 현대화가 이뤄질 경우 평상시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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